정희정 동시집 ‘날개가 있다면’ 출간

2021. 10.06(수) 14:06

정희정 동시집 ‘날개가 있다면(고향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첫 동시집 ‘내마음도 모르고’에 두 번째 펴낸 이번 작품집에는 동시 ‘지금은 자가 격리 중’ 등 60편의 동시를 담았다..

펴내는 글에서 저자는 ‘제가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창작연구소 선생님들과 전국의 작가님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이에요. 크고 작은 일 하나하나 빠짐없이 제일 먼저 챙겨주고, 위로하고 격려해주셨거든요.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일이 점점 두렵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저처럼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용기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조금 늦을지라도 꿈은 꼭 이루어진다고 모든 분들께 말하고 싶어서 이 동시집을 출간합니다.’라고 했다

문삼석 시인은 발문에서 ‘『날개가 있다면』 의 동시는 참 착해요. 눈이 착하고, 코가 착하고, 입이 착하고, 귀가 착하죠. 그리고 즐거워요. 놀랍고, 새롭고, 신나고, 흥겹지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형도, 동생도, 이모도, 삼촌도, 친구들도 모두 모두 다 함께 읽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정희정은 광주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하고 2016년 아동문예 동시로 등단하였으며, 간결한 문체로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 일상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