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이킴(유태준) 사진전‘ 영산강 천수(川水)를 누리다 ’
2021 영산강문화관 전시작가 공모 선정 전시
3일부터 24일까지 계속
| 2021. 09.16(목)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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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이킴은 ‘빛으로 낯섦을 만들어 낸다’ 는 생각으로 작업하는 작가로 영산강과 그 주변의 풍경을 ‘낯섦’의 방식으로 해체하고 담아낸다. <광주천> 작품 시리즈에서 보이듯 빛을 발하는 거센 물살은 혼돈(chaos)의 우주 모습처럼 보인다. 이러한 혼돈의 우주 형상은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요한 자연을 작가의 사진적 바라봄을 통해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작업이면서도 풍부한 회화성과 독특한 시선으로 사진예술에 대한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빛을 이용하여 자연의 중첩 이미지나 확산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빛을 매개로 하여 회화에 전통적 방식을 넘어서는 자신만의 메카니즘적 표현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빛의 자유로움은 결국 다소 낯설고 흥미로운 것으로 기존의 사진이 갖는 객관적 대상의 재현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도 아닌 작가만의 예술로 승화하여 나타나고 있다.
수잔 손탁(Susan Sontag)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에 찍히는 대상을 전유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과 세계가 특정한 관계를 맺도록 만들어낸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조형적 실험 정신을 즐기며, 낯선 이미지들이 주는 새로운 작품세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뢰이킴(유태준)은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거쳐 광주대 대학원 사진학과(예술사진전공) 석사졸업했다.
2008년 경남 바람흔적 미술관에서 ‘草’를 주제로 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잡초로 난을 치다’ (서룰 라이트 갤러리) ‘빛으로 농담을 걸다’(무등갤러리) ‘산천초목’(양림미술관) 등 독특한 주제의 작품전을 열었다.
또 2017 Art shopping 2017-Carrousel du Louvre(Paris), 2017 Art&space312 기획 공모전 ...그리고 경계를 넘어서 (홍익대 갤러리 아트몰), 2016 2016 광주비엔날레‘기념전’-컨템포러리‘아트 담빛미래를 열다!전 (담빛예술창고), 2016 카가갤러리연대 ‘컨템포러리아트’전(515갤러리, 101갤러리),2015 파리아트페어:art3f artfair Parc des Expositions - Porte de Versailles(paris) 등 비중있는 단체전에도 초대되었다.
2021 영산강문화관 전시작가 공모 선정, 2014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창작지원 선정(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문화재단), 2011~2013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2011 Asia Art zoo competition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2010 “Art road 프로젝트”‘소소한 레지던시’선정 ,PPA International Print Competition 2회 연속 Loan Collection 수상, PPA International Print Competition 4회 연속 General Collection 수상, 2002 Seoul Photo Print Competition 입상,2005 Asia/Pacific Print Competition 입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였다.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강사, 조선대 광주여대 강사, 광주시청각미디어센터 전담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태준 사진예술원 원장,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1-335-0868/ 010-8385-070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