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산수-조근호 작품전
2021 국윤미술관 초대전 10월 1일부터 한달간
| 2021. 09.14(화)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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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는 덩어리감과 무게감, 부피감, 뭉뚱함을 나타내는 말로 무등산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무등산을 소재로 작업을 했지만 조근호 작가의 무등산은 형태와 색채에서 전혀 다르다.
한국화가 의재 허백련의 산수를 가리켜 '작대기 산수'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세필이 아니라 마치를 산세를 작대기처럼 굵직굵직하게 표현한데서 비롯된다. 그런 점에서 조근호의 '뭉치산수는' 무등산을 몇개의 덩어리로 해석하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허백련의 작대기 산수가 사생이 아닌 사의(寫意)인 것 처럼 조근호의 '뭉치산수'도 사의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조근호 작가는 모던한 색감과 형태 표현을 유지하면서 ‘도시의 창’을 연작으로 표현왔는데 이번에는 그 창 너머로 마주하는 무등산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성을 담아냈으며, 화면 속 공간의 확장을 통하여 분명 작가의 고뇌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0월 1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국윤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뭉치산수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예술계 현 세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현장 개최와 더불어 전시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유튜브 및 sns를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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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호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북 도립미술관, 신세계 갤러리, 갤러리 아지오 등에서 26회 (2120-1991)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8 파리 시데데자르,광주시립미술관 공동기획‘바람이 분다’전(파리 시데데자르 갤러리), 2016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 광주), 2016-2006아트베이징, 뉴욕아트엑스포,홍콩컨템포러리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06, 서울오픈아트페어, 한국 화랑미술제, 아트광주, 대구 아트페어,,부산국제화랑미술제_BAMA 등 비중있는 전시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
조근호 작가는 2002 제5회 광주 신세계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협 이사,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전북도미술대전, 정수미술대전, 전국 무등미술대전, 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현재 선과색,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