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외길 31년 제 104회 명인명무전
정월대보름맞이 광주 대공연
2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 2021. 02.23(화)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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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무전은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이 31년간 지속해온 전통예술무대로 우리 전통춤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뜻깊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동국예술기획과 한국명인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명인원과 하늘땅풍물놀이예술단이 주관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진옥류호남검무’(김자연), ‘동초수건춤’(최해리가), ‘밤길’(박야림), ‘한량무’(이윤제·이명순), ‘이매방류살풀이춤’(정유경), ‘진도북춤’(최미령), ‘수건입춤’(허순선), ‘강선영류태평무’(한민정), ‘승무’(김창우),‘판굿선반’(이민영)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해설자로 나서 작품 대한 설명과 함께 출연자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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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 공연에 앞서 특별한 시간도 준비되었다. 과거 명인명무전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최고 원로 명인들의 생전 공연 영상을 통해 상영한다. 1인창무극 연희자 공옥진 선생, 승무 살풀이 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 등의 생전 공연을 만나는 감동의 시간이다.
한편, 지난 1990년 창단된 동국예술기획은 그동안 조선시대의 마지막 무동 명무 김천흥 선생을 비롯해 판소리 명창 박동진 선생, 호남검무 명무 한진옥 선생, 일인창무극 공옥진 선생, 배뱅이굿 이은관 선생, 여창가곡 김월하 선생, 가야금병창 박귀희 선생 등 다양한 전통 예술분야의 명인들을 무대로 초청해 한국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해왔다.
박동국 대표는 “요즘 유행하는 이날치 밴드의 ‘범내려온다’는 수궁가의 한 대목을 재구성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 우리의 전통예술 속에 숨어 있는 위대한 가치를 재발견한다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는 1990년 한국의명인명무전을 시작해 무려 3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104회의 공연을 통해 3,000여명믜 예술인들을 무대에 세웠으며 민간기획사로는 드물게 우리 춤의 원형 보존과 계승 가치를 고집하며 외길 인생을 걸어온 공이 인정되어 지난 2017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10-4762-4333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