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plus 창간 10주년 기념호 발간

임란·정유재란 때 3대가 순절한 고흥포두 안동마을 찾아

2020. 12.11(금)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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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발전소가 발행하는 문화통plus겨울호가 발간됐다.

창간 10주년 기념호로 발행된 이번 호에서는 고 문병란 시인의 창간 축시 ‘통통통’을 다시 싣고 10년 동안의 특집기사 목록을 정리했다.

이번 호에서는 전라도 문화수수께끼 편에서 ‘화순 너릿재란 이름은 왜 붙여졌을까?’를 비롯해 전남의 마을 1박2일에서는 임란·정유재란을 거치며 정걸 –정연-정홍록 3대가 순절한 고흥 포두면 길두리 안동마을을 찾았다, 정걸 장군은 80 고령에 이순신장군의 조방장으로 전장에 다시 나가 옥포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또 오래된 골목과 오래된 점포가 사라져가고 있음이 아쉬어 올해로 50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금남로 2가 삼삼전당포를 찾았으며, 전숙 시인이 한창기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순천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을 다녀왔다.

남도를 빛낸 여성들에서는 변산의 솔씨 세말을 가지고 시집간 익산의 삭녕 최씨 부인 이야기를 실었으며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로 보이스토롯 통해 스타덤에 오른 국악소녀 신동 김다현을 만났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