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수 초대전 ' 유기적 풍경'
7월 1일~31일까지 고흥 도화헌미술관
| 2020. 06.27(토)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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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수 작가는 어느 날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눈이 유리창에 딱 붙어 있는 모양을 보고 육각형 형태에 주목했고 이른 바 ‘다비드의 별’ 또는 ‘완전한 신적인 공간’에 대해 성찰하기 시작했다.
그는 화면에 ‘無爲’의 공간을 만들며 자연스러운 행위나 가식과 위선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는 생명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꽃의 화려한 색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생명의 동질성, 미적 표정, 색채의 넓이, 해체와 변형, 반복의 온도, 확대와 축소를 통해 구체적인 형상에 얽매지 않고 작가가 느끼는 감성을 더욱 긴장시켜 색채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오팔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36회(LA, 버지니아, 북경798, 상해, 위해, 프랑스, 브루나이, 서울, 부산등)와 마니프(예술의 전당), 아시아 여성 미술초대제전(서울시립미술관), 프랑스 초대작가전(Eithy galerie89), 중국북경798 현대 미술초대전(798 현대미술관)등 다수의 기획초대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ops갤러리대표, 한국미술협회이사, 남부현대미술제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1-832-1333/010-2634-13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