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공연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아트홀
빛소리오페라단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2020. 06.14(일) 0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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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는 두 번의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준비하였다. 사랑을 주제로 다룬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와 앙코르 공연 ‘영화 속 아리아를 좋아하세요?’ 이다. 또, 하반기에는 어린이 동화오페라 ‘헨젤과그레텔’ , 드라마 속 클래식음악을 주제로 ‘ 클래식 ! 드라마와 놀다 ’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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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첫 번째로 13일(토) 오후7시30분 사랑을 주제로 다룬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공연이 진행된다.‘오페라로 사랑배우기’는 여러 가지 사랑을 주제로 한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및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박미애 (광주대교수) 해설자의 진행으로 오페라 아리아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직접 노래하는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도 오페라의 주인공이 되어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될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보이게 될 오페라 ‘사랑의묘약’ 중 네모리노가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곡 Quanto è bella, quanto è cara! (얼마나 예쁘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장호영(테너) 윤희정(소프라노)이, 첫눈에 반해버린 설레임의 마음을 담은 춘향가 중 “사랑가”는 이원용(테너) 장희정(소프라노)이, 희대의 난봉꾼 이야기를 다룬 Deh vieni alla finestra (오페라 ‘돈죠반니’ 중 그대여 창가로 오세요)를 김대수(바리톤)가, Chanson du toreador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김지욱(바리톤)이 부른다. 또, 죽음을 목전에 두고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Parigi, o cara (오페라 ‘춘희’ 중 파리를 떠나서)는 장호영(터너) 박미애(소프라노)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화해와 용서의 내용을 담은 (오페라 ‘코지판투테’ 중 모든 행복과 기쁨)을 출연자 전체가 부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초대하며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광주아트홀 (062-227-7440)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전문공연예술단체인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정통 오페라 <마술피리>, <버섯피자>, 창작오페라 <꽃 지어 꽃피고>, <학동엄마>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작품으로 30회의 정기공연을 하였고, 사회적 인증기업으로 다양한 음악문화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도서벽지 및 섬 오지의 주민, 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700회의 순회 및 초청공연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총감독 최덕식(빛소리오페라단장), 해설 및 연주 박미애(광주대교수), 피아노 천현주(광주대학교 겸임교수), 소프라노 장희정(동신대 외래교수), 소프라노 윤희정(광주대학교 겸임교수), 바리톤 김대수(울산대학교 교수), 바리톤 김종우(오페라 전문가수), 테너 이원용(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겸임교수), 테너 장호영(영랑감성학교 외래강사)이 출연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