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공포·실화·미스테리극 2째주 흥행가 노크
<다크 워터스> vs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vs <파라다이스 힐스>
| 2020. 03.16(월)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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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워터스>는 세계 최대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했던 실화를 다루는 영화.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보스턴 글로브 지 기자들의 실화를 다뤘던 영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 역으로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았으며 <인턴>,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앤 해서웨이가 마크 러팔로의 아내로 출연해 연기 호흡을 펼쳐주고 있다. 실제 마크 러팔로는 열성 환경 운동가로도 알려져 영화 속에서 어떤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게 만든다.
<다크 워터스>는 최악의 환경 스캔들을 파헤치기 위해 미국의 화학 기업에 맞선 변호사의 실화를 담았다는 내용으로 인해 할리우드 개봉 당시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판의 미로>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다. 전미 700만부 베스트셀러이자 너무 무서워서 미국 도서관 협회가 금지한 도서를 원작으로 삼고 있어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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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마을의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판타지를 다룬 영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부터 원작 일러스트의 사용권을 구매하는 등 원작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가 열정을 가지고 선보이는 기괴하고 끔찍한 생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매혹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파라다이스 힐스>는 세계 최고의 독립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와 벤쿠버 영화제를 비롯 유수의 영화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영화여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파라다이스 힐스>가 이렇듯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영화의 제목이자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인 ‘파라다이스 힐스’를 매력적으로 스크린 속에 구현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자에게 가장 걸맞은 아름다움을 완성시켜준다는 공간의 목적에 걸맞게 ‘파라다이스 힐스’는 탁 트인 해변을 시작으로 향긋한 꽃 내음과 푸르른 식물이 가득한 정원,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숙소 등 의상과 소품 하나까지 곳곳에 아름다움이 묻어 나오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엠마 로버츠를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 <베이비 드라이버>와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에이사 곤살레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의 아콰피나까지 영화 속 미장센 만큼이나 화려한 연기력과 매력을 뽐내는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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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힐스>는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고립된 그곳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그곳에 감춰진 판타지한 미스터리로 초대하는 작품이 <파라다이스 힐스>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스토리와 출연진을 내세운 작품들이 3월 2 째주 극장가를 노크하면서 국내 관객들의 티켓 구매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치열한 흥행 대결을 예고시키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