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 13대 회장에 탁인석씨
”화합의 광주문협 만들어내겠다“
| 2019. 12.21(토)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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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수필가의 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탁인석 후보는 ‘문단의 화합’을 제1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이근모 후보를 78표차 (245: 165)로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탁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 예술인 가운데서도 가장 품위 있고 존경받아야 할 문인들이 사소한 일로 분열돼 적대시하는 풍토가 매우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번 선거는 물론 과거의 문제로 분열되었던 광주 문인협회를 오직 문학을 사랑하고 광주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으로 모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탁인석 회장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무려 10여 가지가 넘는 선거공약을 ‘탁인석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는데 이들 공약을 차질없이 지켜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0가지 약속은 ▲계간인 광주문학을 격월간으로 발간하고 원교를 지급하겠다는 것 ▲메세나 운동을 통한 1억원 이상의 기금확보 ▲청년특별회원회 구성 ▲원로문인 자문단구성과 75세 이상 회비면제 ▲광주 연고 문인 명예회원제 도입 ▲ 각종 낭송회 활성화 ▲각종 공모사업 지원을 통한 문인 복지향상 ▲기관지 <광주문학>을 통한 5.18 선양사업과 통일시대에 대비한 븍한문학교류 ▲시비 건립 사업▲해외 문학 답사 여행 추진 등이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3년간이다.
한편, 탁인석 신임회장은 나주 출신으로 광주대 교수, 광주시교육위원, 고창폴레텍대학장, 순천 폴리텍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노중현 여사(청산미디어 대표)와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