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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6일(월요일)

세계 최초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야기

‘더 컨덕터’ 명대사 베스트 3
2019. 11.18(월) 15:41확대축소
전 세계 최초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와 그녀의 감동적인 음악 사연을 담은 작품이 <더 컨덕터>. 11월 극장가에 잔잔한 공감을 확산 시키고 있는 <더 컨덕터>.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을 울컥하게 만들 만큼 감칠 맛 나는 감동적인 명대사도 흥행몰이를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명대사 베스트 3를 인용, 소개한다.


명대사 1: “선생님이 도와주시든 안 도와주시든 전 지휘자가 될 거예요”

영화에 함께하는 관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안겨주는 <더 컨덕터>의 첫 번째 명대사는 “선생님이 도와주시든 안 도와주시든 전 지휘자가 될 거예요”다. 단지 상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지휘를 가르쳐주지 않으려는 카를 무크에게 대담하게 던지는 대사다.


짧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대사는 안토니아 브리코가 다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으로 세상의 편견을 헤쳐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확신에 찬 그녀의 눈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상황에 몰입하게 해 영화 속에서 만날 감동의 크기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명대사 2: “우리가 추구할 건 음악이지 낡은 관습이 아닙니다”

단지 10그램의 지휘봉을 들어 올리기 위해 오랜 시간 편견과 맞서 싸워야 했던 안토니아 브리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언론들 앞에서 “우리가 추구할 건 음악이지 낡은 관습이 아닙니다”라며 뼈 있는 항의를 쏟아낸다.


모두가 안토니아 브리코를 여성이지만 지휘하는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 스스로를 음악성 있는 한 명의 온전한 지휘자라고 생각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드러난다.

모두의 비웃음 속에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걸어 나가는 열정이 묻어 나오는 이 대사는 국내 관객들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선 용기마저 안겨주며 큰 환호를 받고 있다는 소식.


명대사 3: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열등하지 않아요”

뉴욕 필하모닉이 창단 96년 만에 만난 최초의 마에스트라로 클래식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안토니아 브리코. 국내 관객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명대사는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열등하지 않아요”다.


주눅 들어 있는 오케스트라의 여성 단원들에게 던지는 이 대사는 스크린을 뚫고 관객들 가슴 한 가운데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게다가 이 대사는 오케스트라 단원뿐 아니라 본인과 이 시대의 관객들 모두에게 와 닿고 있어서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최고의 지휘자라는 꿈을 가진 안토니아 브리코가 ‘여성은 될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 앞에 열정과 노력,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더 컨덕터>. 바흐부터 슈베르트까지 올가을을 촉촉히 적실 유려한 음악들을 앞세워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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