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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5일(수요일)

윤수자 3시집 ’ 상처는 아물 때가 더 아프다‘
2019. 11.18(월) 11:32확대축소
윤수자 시인이 제3시집 ‘상처는 아물 때가 더 아프다’를 출간했다. 제 2시집 ‘내일은 밝을 거야’에 이어 4년만에 편낸 시집니다. 문학인 간 12,000원 .

서시 ‘상처는 아플때가 더 아프다’를 시작으로 1부 ‘냉이꽃 아래서’ 2부 ‘소나기를 맞다’ 3부 ‘단단하고 부드러운’ 4부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들’ 5부 ‘ another day’ 등으로 나눠 총 75편의 시가 실려 있다.

윤수자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자랐으며 동양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한국문인협회 회원, 아시아서석문학, 광주문인협회이사, 광주시인협회 수석부회장, 기픈시문학회, 연지당사람들 동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표제작인 ‘상처는 아물 때가 더 아프다’에는 고희를 아름답게 넘긴 시인의 관조가 배어있다. 누군들 자기 상처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그러나 한 세상 살다 보니 그 상처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자양이었다면 상처는 오히려 영광이었고 그 아픔도 견디고 감내해내야 할 것이란 것을 시인은 나직한 음성으로 고백하고 있다,

“상처도 아픈 시간들의 아름다운 열매다”라고 매조지하는 시인의 시에서 긴 인생길을 뒤돌아보며, 한 번 더 뒤돌아보며 홀로 결론짓는 넉넉한 여유도 읽혀진다.

“ 엎디고 낮추어야 살 수 있다고
긴장이 끊어질 듯 뱉어내는 해녀들
휘께질 소리를 노래삼아 자랐다.
<중략>
성단 파도 덮쳐오는 날이면
온몸으로 방파제가 되어 막아내는
키작은 떨기나무
<중략>
바닷가 모래 숲에 엎디어
어쩌지 못하고 기어이 피어내는
보랏빛 숨비기꽃
<숨비기나무>

윤수자 시인에게서는 숨비기나무의 향내가 난다. 바닷가에서 짠물을 뒤집어쓰고 살면서도 꿋꿋이 보랏빛 꽃을 피워내는 나무. 김종 시인은 이렇게 살아온 윤수자의 삶과 시를 윤슬이라고 표현했다, 윤슬이란 달빛이나 햇살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일컫는다. 윤수자 시인의 시들이 조용하게 반짝이는 시어들로 세상을 비춘다는 해석일 듯하다.

그러면서 김종시인은 ” 절망 위에 새살이 차고 사랑이 꽃피는 작지만 큰 품을 열어 행복한 관찰자로 살아가는 윤수자 시인의 노래는 먼 미래에도 인간의 밤길을 밝히는 영혼의 등대로 우뚝할 것이다.“라고 썼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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