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시간을 걷다-오일장을 찾아서’展

월출미술인회주최, 18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2019. 09.11(수) 15:02

전시회 출품작

영암월출미술인회(회장 류재웅)가 주최하는 “영암, 시간을 걷다 – 오일장을 찾아서”展 이 18일까지 광주 광주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들이 현재까지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영암장, 군서장, 독천장, 시종장, 신북장을 찾아 지역민들의 삶과 오일장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월출미술인회는 시장풍경을 담기 위해 미술인들이 일정을 나눠 오일장을 둘러보고, 유년의 추억이 서린 장날의 모습, 고향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회는 류재웅 회장을 비롯해 정선휘, 박철, 김인화, 김미희, 문형선, 조병연 작가 등 영암출신 작가 21명이 참여하였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새것만 추구하는 요즘 세대를 위해 전통시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시장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시절에 즐겨 다니던 전통시장의 모습을 추억해 보면서 따뜻한 고향의 정서를 맘껏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 오일장을 찾아서 展 은 10월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영암하정웅미술관에서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