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고 문학 5호’ 출간

전남여고 출신 문인회원 27명의 작품 담아

2019. 07.24(수) 15:17

전남여고문인회(회장 최은정)가 주관하는 ‘전남여고문학’5호(편집장 이미란)가 출간돼 100여명의 회원과 동창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동창회관에서 출판기념를 가졌다.

김정희 시인(44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낭송가로 참여한 재경 김화연(39회) 회원이 40년 만에 모교를 방문한 감회를 담은 유치환 시인의 ‘행복’과 송수권 시인의 ‘스침에 대하여’를 낭송했으며 또한 특별연주로 신지윤(첼로 광주예고2) 박소은(피아노 광주예고2) 학생의 ‘트로이메라이’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전남여고문인회에서는 그간 <시더나무 그늘>로 출판해온 문집을 <전남여고문학>으로 개칭하고 제호는 학정 이돈흥 선생이 50년 서법의 의미를 담아 썼다.

이번 발간한 <전남여고 문학>에는 27인의 회원들의 원고가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2019년 전남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개교기념일 기념 문예백일장’ 대상 양수민의 「백색소음」 등 수상작도 함께 실렸다,

한편, 최은정 회장은 <한국수필>로 등단한 수필가로, 5대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재학생 문예백일장을 통한 선후배 간의 문학적 교감과 미래의 문인들을 키운다는 뜻을 피력했다.

문의/ 회장 최은정 010-2674-2652/ 김정희 010-4538-927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