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애 초대전 '행복한 돼지'
7월 5일~25일까지 소암미술관
| 2019. 06.27(목)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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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애 작가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를 주제로 삶의 긍정적 메시지와 복으로 전달되는 행복함과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른바 튤립 속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돼지 이야기다.
이번 전시에도 튤립 속을 뛰노는 돼지, 수북히 쌓인 금화 위에 앉은 돼지 등의 예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돼지 시리즈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우선 이다애의 그림은 관람자를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는 고통으로 작업을 했을지라도 그림을 통해 하는 말은 행복함, 아니면 찾아올 것 같은 행복이 느껴진다.
돼지라는 소재 자체가 남의 눈치를 보거나 꾸미지 않고 자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존재로인식하고 있다. 항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아마도 작가는 돼지라는 존재를 통해 현대인들의 위선과 가면 속의 삶을 질타하면서 민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연꽃을 통해 부귀를 불러들인다. 즉 행복한 삶과 부귀라는 것이 별것이 아니며 그냥 꾸밈없이 살아가는 그냥 그대로의 삶속에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젊은 작가이면서도 형체의 변형이나 색채를 해석하는 능력이 상당하다. 작가는 비교적 일찍이 자기가 가야할 길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설명적 요소가 군데군데 드러나는 것은 젊은 작가의 욕심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이다애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했으며 지난 2011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현대인의 욕망을 담은 21세기 우화’를 주제로 개인전을 가진 이래 광주 갤러리 D, 서울 갤러리 탐, 광주 장덕도서관 초대전을 가졌으며 광주 금호갤러리에서 유스퀘어 선정작가 공모 "pig-ment" 展, 2019 신춘기획 청춘일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을 가진 바 있다.
또 2019 ‘Fly Piggy, Fly! 꿈꾸는 돼지’ 기획전 (신세계갤러리.광주), ‘소소한 이야기Ⅱ-일탈’전 (드영미술관.광주), 황금 福돼 지꿈展 (행촌미술관.해남), 2018 작가미술장터 예술이 가득한집 (신세계갤러리.광주) 등 비중있는 단체전에도 여러차례 참여했다.
문의:010-6741-4900/ 010-3138-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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