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낭독극 ‘동물농장’
15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극단 푸른연극마을 퍼블릭프로그램
| 2018. 12.14(금)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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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연극마을이 3회째 진행하고 있는 시민연극교실은 저명한 문학작품들을 ‘낭독극’ 형식으로 재창작해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연극교실 낭독극 시리즈는 지난해 상반기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공연했고, 올해는 조지 오웰의 장편소설 ‘동물농장’을 선정했다. 1945년에 출간된 ‘동물농장’은 우화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스탈린에 의해 전제주의로 흘러가던 러시아의 공산주의를 풍자한 소설이다.
올해 초 모집을 통해 이번 시민연극교실을 함께 하게 된 시민 배우는 모두 9명으로, 사회 각계에서 연극 또는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광주 시민들이다. 수업은 총 40회로 소설 읽기와 분석, 그리고 역사적인 사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극중 캐릭터들과 실제 인물들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면서 작품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종합적인 인문학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낭독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이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62-226-2446/ 010-5929-070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