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이탈리안 레이스’ 짜릿한 스피드의 감동
흥미진진 관전 포인트 3
| 2018. 09.15(토) 0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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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 자동차 경주대회와 관련된 세 명의 실존 인물들
<이탈리안 레이스>의 마테오 로베르 감독은 평소 자동차 경주 세계에 관심이 많아 시나리오 작가들과 이쪽 분야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안토니오 덴티니라는 정비사를 만났는데 그는 훌륭한 랠리 자동차 주문 제작 전문가이자 그 세계의 수십 년 역사를 꿰뚫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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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가 카를로 카포네라는 레이서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는 랠리 분야에서 아주 실력 있지만 변덕스러운 챔피언이었다고. 마테오 감독은 1990년대에 카레이싱 세계를 떠난 카를로 카포네가 레이서를 양성하는 트레이너로 일하다 비극적이게도 마약 중독의 터널로 빠진 이 실존 인물의 드라마틱한 삶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안 레이스>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는 후문.
포인트 2: 이탈리아 국민 배우 스테파노 아코르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스테파노 아코르시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 <이탈리안 레이스>. 마테오 감독은 대본을 쓸 때부터 스테파노를 염두에 두었으며 그가 이 캐릭터에 제대로 접근하려면 큰 변신을 할 의지가 있어야 했다고 밝히고 감독과 의기투합한 스테파노는 실존인물이자 영화 속 주인공 로리스 드 마르티노를 표현하기 위해 11kg을 감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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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제 마약 중독자처럼 보이려고 며칠 동안 새벽 3시에 알람을 맞춰 일어나고 머리도 길렀으며 현실적인 말투를 위해 입에 이물질을 끼워 넣는 등 생애 최고의 연기에 도전했다는 제작 일화가 공개됐다. 이 같은 엄청난 용기 덕분에 최고의 레이싱 영화가 탄생 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한다.
포인트 3: 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등 세계적 명품 스포츠카 총 출동
<이탈리안 레이스>의 제작진은 세계적인 GT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탈리아의 몬차, 이몰라, 발레룬가, 무겔로 등에서 촬영하여 더욱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품 스포츠 자동차들이 총 출동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레이싱을 펼치는 가운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트로페오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야드로는 2011년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최고 560마력의 힘을 내는 것이 특징.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대결을 펼치는 소녀 드라이버 줄리아 역을 맡은 마틸다 데 안젤리스는 포르쉐 가가라는 모델을 직접 운전하며 이외에도 페라리 MP1, 포르쉐 해븐 등 다양한 스포츠카들이 출전하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