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8월 극장가 한・중・일 흥행 대결
<신과함께2> 마동석 vs <항마전> 정개 vs <카운터스> 다카하시
| 2018. 08.03(금)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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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흥행 도전장을 던진 상남자는 <신과 함께-인과 연>의 마동석.
<신과함께-죄와 벌>(2017) 홍보 영상에 등장해 관객들을 설레게 했던 마동석은 기대가 무색하지 않게 파워풀하고 친근한 인간의 친구 성주신으로 등장, 저승 차사를 단숨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워풀한 액션 뒤에 숨겨진 푸근하고 여린 마음은 관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흥행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다. <범죄도시>(2017) <부산행>(2016) 등에서 찰진 액션과 연기를 보여줬던 마동석 표 성주신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개는 바로 2017년 중국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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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출신 한경과 공동 주연을 맡은 <전임3:재견전임>(2017)은 개봉 1달 만에 19억 위안(약 3215억 원)을 벌어들이며 로맨틱 물로서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고,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은 중국 개봉 당시 흥행 수익 155억 원을 돌파한 히트작.
이 같은 흥행 성적을 갖고 있는 그가 한국에서도 흥행 파워를 이어 가겠다는 의욕을 밝히고 있다는 것. 마동석과 정개의 틈바구니를 노리고 있는 연기자는 바로 <카운터스>의 주인공 다카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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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스>는 2013년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극렬하게 일었던 혐한 시위에 맞서 반혐오•반차별 시민운동을 펼친 ‘카운터스’의 전설적인 활약상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오늘만 살아가는 야쿠자였던 다카하시는 우연히 혐오 시위대를 목격, 약자를 차별하는 그들에게 환멸을 느낀 뒤 야쿠자를 그만두고 카운터스에 합류한다. 이후 항상 최전선에서 혐오시위대의 언어폭력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체포되는 것도 불사해온 정의의 상남자 다카하시.
다카하시와 그의 거칠지만 따뜻한 마음에 매료돼 동지가 된 카운터스 멤버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시위 방식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는 후문.
다카하시가 혐오에 날리는 카운터 펀치와 “혐오는 남자가 할 짓이 아니지”, “차별주의자, 지그시 밟아 줄까?” 등 통쾌한 사이다 발언은 무더위에 지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예정이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