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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화요일)

영화 ‘밤쉘’, 헤디 라머의 모든 것 담아

그녀를 수식하는 26가지 키워드
2018. 06.08(금) 09:07확대축소
할리우드 섹시 스타 원조 헤디 라머.
그녀의 활약상을 담은 <밤쉘>이 6월 2째주 극장가를 노크한다. 국내 개봉에 맞추어 헤디 라머를 수식하는 26가지의 다양한 키워드를 영어 알파벳에 맞추어 공개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키고 있다. 할리우드 개봉 당시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헤디 라머의 무궁무진한 매력, A부터 Z까지 26개의 키워드로 그녀를 설명한다’는 선전 문구를 내걸었다.

헤디 라머는 ‘오스트리아(Austria)’ 출신의 ‘유대인(Jewish)’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Vienna)’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첫 영화 데뷔 또한 비엔나에서 치렀다. 비엔나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은 그녀의 인생을 마지막까지 지탱해준 중요한 안식처로 알려진다.

헤디 라머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번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밤쉘(Bombshell)’은 ‘깜짝 놀랄만한 소식’, ‘섹시한 매력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라는 이중적인 뜻을 담고 있어 헤디 라머를 수식하는데 가장 적역한 단어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세계 2차 대전을 피해 간 영국에서 만난 루이 B. Mayer를 따라 ‘할리우드(Hollywood)’에 진출했으며 당시 최고의 영화사였던 ‘MGM’에 속해 활동한다. 배우로 활동하며 강렬한 여성 캐릭터 ‘캣 우먼(Cat woman)’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백설 공주(Snow white)’의 실제 모델이기도 해, 많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화려한 할리우드에서 헤디 라머가 늘 잊지 않고 추구했던 것은 자유로운 삶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멘토가 있었다면 바로 ‘아버지(Father)’였다.

은행장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헤디 라머의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스승이자 ‘너 자신의 삶을 살아라.’ 라는 주체적인 삶의 방향을 안내해 준 사람이기도 하다. 1940년대 전성기를 맞이하며 누구보다 바쁜 배우 생활을 이어갔던 헤디 라머는 ‘발명(Invention)’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녀는 많은 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자 ‘주파수 도약(Radio Torpedo)’ 기술을 발명했으며 그녀의 발명은 현대 군사 기술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등과 같은 휴대전화 기술로 발전하여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글(Google)’은 그녀의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영상을 2015년 공개한 바 있으며, 그녀가 없었다면 구글도 없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헤디 라머의 과학적 업적을 추앙해 준 바 있다.


헤디 라머를 수식하는 26개의 키워드를 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밤쉘>. 1940년대 최고의 섹스 심벌로서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배우 ‘헤디 라머’의 끊이지 않던 스캔들과 오늘날 ‘와이파이’를 있게 한 그녀의 과학적 발명을 조명한 아름답고도 지적인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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