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광주무용협회 회장에 이영애씨

부회장 나인숙 서영 오윤환씨 선임

2017. 02.27(월) 20:10

이영애 회장

(사)한국무용협회광주광역시지회(이화 광주무용협회) 7대 회장으로 이영애 전 광주시립무용단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년까지 광주무용협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에는 나인숙(금호중앙여고 교사), 서 영(송원대 실용예술과 교수), 오윤환(광주시립무용단 지도위원)씨가 선출됐으며 감사는 박주희·조소희씨, 사무국장은 나은영씨가 맡는다.

신임 이영애 회장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프리마돈나로, 지도자로, 안무가로 활동해왔다. 조선대 무용과와 대학원을 거쳐 세종대학교 무용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광주여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조선대 무용과 1학년 때부터 광주시립무용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창단 작품인 ‘백조의 호수’에서 주인공 ‘오데뜨’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후 ‘심청’ 등 클래식과 창작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6년동안 광주시립무용단장으로 재임하면서 ‘신데렐라’, ‘고집쟁이’ 등 초연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렸다.

이 회장은 “ 무용인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면서 “ 학술세미나, 클래스 등을 통해 실력 있는 무용인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