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수녀 안젤리카'
강숙자오페라라인 , 베레스모 오페라 2편 공연
16일~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 2016. 12.08(목)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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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verismo)'는 사실주의 혹은 현실주의로 번역되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1875년부터 1895년 사이에 일어났던 이탈리아의 문학 운동을 말한다. 이전까지의 오페라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영웅,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베리스모 오페라는 이런 비현실적인 오페라에 반기를 들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음악사에서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베리스모 오페라의 효시로 보고 있지만, 사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서도 베리스모 오페라가 나와 크게 인기를 끌었다. 바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다.
강숙자 오페라라인의 제 24회 정기연주회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은 인간의 본능과 본성, 그리고 깊이 숨겨두고 싶은 진실을 예기한다, 사랑으로 인한 질투, 부적절한 유혹, 질투가 불러일으킨 결투, 그리고 죽음 등 우리가 만나는 현실이다.
마스카니의 ‘카발렐리아 루스티카나’는 베리스모를 대표하는 오페라로 여러 개의 막으로 구성된 오페라와는 달리 단막으로도 오페라를 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이 작품의 성공으로 단막의 오페라들이 많이 창작되었다.
푸치니의 <수녀 안젤리카>는 낭만주의 시대의 오페라처럼 피렌체 공국의 귀족집안의 이야기가 소재다. 귀족 아가씨가 사생아를 낳았기 때문에 수녀가 되고 죽은 아이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내용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죽어가는 안젤리카는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성모마리아가 강보에 쌓인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면서 안젤리카가 용서를 받는 것을 암시하면서 막을 내린다.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오페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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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페라는 K.O.L 합창단 &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출은 허복영씨,지휘는 김현수씨가 맡았다. 합창지휘 김병무 이현숙, 피아노 김성근 오해은 한이슬 등이다.
츨연자는 다음과 같다.
▲뚜리뚜= 정평수 윤승환 김정규 ▲ 산뚜자 =구성희 이승현 사윤정 ▲알피오 =문주환 길경호 박영환 ▲로라= 윤혜정 김숙영 박혜경 ▲루치아= 정경숙 박순영 최종현▲안젤리카= 박수경 윤한나 정수희 ▲공작부인= 진실로 황은혜 ▲ 제노비파= 고우리 박수지 ▲반장수녀= 서인선 이소정 ▲수련장수녀= 신한솔 장지원 ▲수녀원장 =황혜윤 김다영 ▲오스미나 = 오세미 박찬미 ▲ 돌치나 =박예솔 이진경 ▲간호사녀= 최효리 이주은 ▲보급수녀1= 박지영 조안나 ▲보급수녀1 = 정은영 김명선 ▲수련수녀= 배성은 ▲콘베르사= 최하은 나하영
티켓예매 :인터파크 , 1544-1555 R석=7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62-514-709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