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초대전 '서정적 은유'
10월 7일~11월 6일까지 국윤미술관
| 2016. 09.26(월)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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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작가는 세상의 복잡한 양상들을 미니멀한 색채와 단순화시킨 형태로 표현하며 동양적 서정성과 감성을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그의 작업은 트렌드 자료를 모아 그것들의 공통된 패턴을 읽어 내어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약호화 된 기호나 차용되고 변형되어진 이미지 안에 음양의 조화, 열정, 나와 너, 사랑, 희망 등 추상적 요소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는 과거 아상블라주와 콜라주의 실험 작업들을 통해 익힌 조형성이 현재 작업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아상블라즈는 프랑스어로 집합이라는 뜻으로 폐품이나 일용품 등의 물체를 한데 모아 작품을 제작하는 미술기법을 말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서 복잡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단순함에 담긴 절제, 여유, 사색을 갖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062-232-7335 /김은희 010-4065-833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