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시한부 이겨낸‘ 녹즙의 기적 ’

모리 미치요의 삶 책과 영화로

2010. 07.11(일) 08:10

5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저자가 14년 동안 하루 녹즙한잔으로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1일 녹즙 한잔의 기적 (모리 미치요 지음· 한국자연건강회 펴냄)

생채식이나 녹즙 한 잔을 마신 뒤부터 머릿속이 맑아지고 두뇌가 명쾌해졌다. 하루 3~4시간만 자도 평소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다음 날에도 졸지 않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피부도 매끈해졌다. 3일만 생채식을 해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냉증과 만성두통도 완전히 없어졌다. 식사량이나 칼로리 섭취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예전과 비교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 빈혈이나 뼈의 노화도 거의 없었다.‘

1日 녹즙 한 잔의 기적’은 21세의 나이에 5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저자가 14년간 녹즙 한 잔만 먹고 척수소뇌변성증을 극복한 과정을 담았다. 치료과정은 물론 치유를 위해 먹은 식단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식사량을 줄이고 하루에 녹즙 한 잔만으로 생활하게 된 과정에서 나타난 장 구조의 변화도 들어있다. 현대의학의 검증과정을 통해 자연치유의 과학성을 입증해 보인다. 난치병 환자는 물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생채식과 단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연건강 생활법도 제시한다.

그의 기이한 식사법과 생활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투병기와 삶을 다룬 영화도 지난 4월 일본에서 개봉됐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