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달리는 마실' 마지막 행사

3일 전남여상 출발 한새봉 논에서 마무리

2012. 11.01(목) 16:11

성덕고등학교에서 열린 체험행사

2012광주비엔날레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의 전시공간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달리는 마실’이 3일 마지막(여섯 번째)으로 진행된다.

여섯 번째 ‘달리는 마실’에는 기아자동차 자전거동호회인 기아바이크 회원, 일반시민 등 15명이 참여해 광주 북구 지역 전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전남여상 푸른교실에는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시인 ‘Green Art&Design school’이
선보이고 있다. 달리는 마실 참가자들은 전시장소에서 사진촬영과 합성으로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관람한 뒤 북구 일곡동에 위치한 한새봉(147m)을 찾는다. 한새봉 아래에 개구리논에서는 나도 비엔날레 작가 참여팀인 ‘한새봉두레’의 ‘농(農)의 미학-일상으로서 농이 품은 철학과 예술’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해 한새봉 개구리논의 봄, 여름, 가을을 담은 사진 및 그림, 어린이들이 만든 허수아비와 솟대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벼베기 작업에도 참여한다.

한편, 지난 9월 3일부터 시작된 ‘나도 비엔날레 작가, 마실’ 프로그램에는 광주지역 25개 단체, 1천 922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여작가들은 광주 25개 전시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시를 진행해왔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