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원진미술상 본상 오당 안동숙씨

특별상은 정순이(서양화가) 장주현(서예가)

2012. 10.30(화) 13:03

좌로부터 안동숙 정순이 장주현씨.

제 9회 원진미술상 수상자로 본상 한국화가 오당 안동숙 선생, 특별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정순이(광주미협회장) 서예가 석계 장주현씨가 선정돼 29일 오후 광주지방검찰청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원진미술상은 광주학생독립의거의 주역인 방원(方圓) 김용환(金容煥) 선생과 광주 3.1의거의 최연소 옥고 지사인 현진(賢眞) 최현숙(崔賢淑) 여사의 의로운 삶을 기리기 위해 원진충의선양회(이사장 김양균)가 제정한 것으로 미술을 통해 나라사랑과 겨레사랑, 청소년들의 효와 예를 선양하는데 기여한 미술인들에게 수여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본상 수상자 오당 안동숙 선생은 함평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미술대학장, 국전 심사위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 함평군립 미술관에 대표작 140여점을 기증한 바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정순이· 장주현씨는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펴오면서 지역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평가 받았다.

한편, 이날 원진미술상 시상식에서는 제 28회 청소년예방선도 원진서화백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학부 대상 임진실(상금 2백만원) 금상 이동현 김지혜 김소정(상금 각 1백만원), 중고등부 대상 정선희(상금 1백만원) 양 등 입상자 30명에게 1천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 2004년 신설된 원진미술상의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본상=김영중 하정웅 조기동 조규일 김보현 김형수 장주원 오승우.
▲특별상=김대원 박문수 김종일 오명섭 김광옥 노정숙 이영식 이혜경 김주연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