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풍경소리 10주년 기념 음반 ‘손잡아요’

4년 동안의 베스트무대 공연실황 수록

2012. 09.27(목) 07:00

무등산풍경소리 10주년 기념음반 '손잡아요'

무등산 풍경소리의 10주년 기념음반 ‘손잡아요’가 최근 출시됐다.

‘손잡아요’는 풍경소리의 네 번째 음반으로 최근 4년간 펼쳐진 공연 중 베스트 무대만을 골라 라이브 공연실황으로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통기타리스트 박창근의 ‘소년이 소녀에게’를 시작으로, 한보리의 ‘붉고 푸른 못’, 김원중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 허설의 ‘꽃도 지고’, 손병휘의 ‘그대를 만나기 전에’ 등이 실려 있다.

또 사토유키의 ‘마지막 여인’, 박문옥의 ‘양철매미’, 사이의 ‘귀농통문’,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윤선애의 ‘다시 만날 날 있겠지요’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무등산 풍경소리는 지난 2002년 7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 달 한차례씩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곡 선택과 편집을 맡은 최명진 씨(미래에서 온 교회 목사)는 “이번 음반은 사랑을 주제로 엮었으며 생명,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가들의 음악을 우리마음속에 영원히 기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