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전통놀이 한 번 해 볼까

국립광주박물관 29일~10월 1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뜰
전통문화관 29일~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야외너덜마당

2012. 09.26(수) 13:41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박물관 뜰에서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전통놀이 윷놓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과 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는 전통 문양 색칠체험도 할 수 있다.
또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 ‘A.I’ , ‘벼랑위의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을 상영한다.
이번 명절기간에도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과 자매관 교류 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전시인 2012년 국립광주박물관의 특별전시 천하제일 강남명품 ‘절강성의 보물’을 주제로 절강성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엄선한 대표유물 200점을 전시한다.
문의 (062)570-7025


무등산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2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한가위대축제 셋째마당으로 토요상설공연 ‘전통문화관 달따러 가세’를 연다.
이번 무대는 전통음악연구소 ‘소리’단원들이 판소리, 가야금, 해금, 국악가요, 남도민요 등 다양한 전통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먼저 단가 ‘백발가’와 판소리 ‘심청가’중 ‘방아타령’대목을 김현란의 소리로 시작을 연다. 이어 허혜진의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김가희, 이유리의 가야금병창 공연이 이어지고 김동준, 김산옥이 춘향가 중 ‘사랑가’대목을 입체장으로 들려준다.
조다영은 가을날 호젓한 호수가의 외로움을 표현한 ‘하늘빛 그리움’과‘베사메무쵸’를 해금으로 연주하고, 전통음악연구소 김산옥 대표가 대중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민요풍 국악가요 ‘배 띄워라’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등 남도민요를 관객들과 다함께 부르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은 추석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야외 너덜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윷놀이, 투호, 큰 줄넘기, 공기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062)232-1501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