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아트경매 65% 낙찰률 기록

체험행사, 야한극장 등 시민들에게 인기

2012. 08.02(목) 00:17

예술의 거리 아트경매 사진

지난 달 28일 개최된 광주예술의 거리 아트경매에서 출품작 1백10여점 가운데 71점이 낙찰돼 6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번 아트경매엔 미술품 외에도 골동품과 생활 도자기, 광주대 학생들의 쥬얼리 작품들이 선보였는데 메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고가구(앞닫이)와 한정판 조각품(불굴의 한국인 상) 모두 시민들에게 낙찰되었다.

야외경매와 함께 펼쳐진 재즈 팀의 노래와 가수 하성관의 공연, 예술의 거리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한 작은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풀하우스 카페는 플롯 연주를, 연우당 화랑은 김성석 대표는 직접 아코디언을 연주하여 흥을 연출했다.

부대행사로 무안요 ‘다도체험’, 풀하우스 핸드메이드 공방의 ‘퀼트 만들기 체험’, 전주 필방의 ‘한지만들기 체험’, 아트타운 미술서적의 ‘헌책기부’, 태평양 다방의 ‘야외 다방’ 등 예술의 거리 상인들이 만들어낸 아기자기한 자체 문화프로그램이 예술의 거리를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기원티셔츠 만들기’(로즈와 레몬), ‘사진을 이용한 휴대폰 줄 만들기’(포토메이트) ‘20초 초상화 행사’(아트스페이스) 등 외부 프로그램의 내용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해가 저문 뒤 진행된 ‘야한(夜閑)극장’ 프로그램에서는 ‘황야의 무법자’를 상영, 예술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예술의 거리 야외경매 행사는 예술의 거리 번영회 기획단과 함께 광주대학교 아트스페이스 센터가 함께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중앙초교 사거리야외무대에서 갖고 있다.

문의 :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