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도 '선녀씨 이야기' 대통령상

제 30회 전국연극제 23일 폐막

2012. 06.26(화) 00:18

대통령상 수상작 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

제30회 전국연극제 영예의 대통령상은 경남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가 차지했다. 극단 예도는 무대 예술상을 제외하고 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삼우), 최우수연기상(고현주), 연기상(김진홍)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금상은 대전극단 앙상블의 '불나고 바람불고'가 받았으며 은상은 광주극단 까치놀의 '꿈꾸는 해바라기', 춘천극단 도모의 '과꽃', 울산극단 무無의 '엑스트라 하우스', 홍성극단 홍성무대의 '아리랑', 제주극단 가람의 '낮술'이 각각 수상했다.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연극협회가 주관한 제30회 전국연극제는 15개 극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간 연기 대결을 벌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극단 예도에는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선녀씨 이야기'는 어머니 사이의 일화를 보편적인 우리 어머니들의 삶에 투영시킨 이야기로 연극에 비사실주의 판타지적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창작기법 개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