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의 추억 되살린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24일 갖가지 체험행사 개최

2012. 06.21(목) 17:19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 이정배)은 24일 단오를 맞아 민속체험관, 야외마당 등 박물관 일원에서 단오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단오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오선(端午扇, 부채) 만들기’와 함께 ‘수리떡’, ‘창포비누’, ‘단오 손수건’, ‘강령탈’ 만들기, 전통문양 찍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강령탈춤과 사자춤 공연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리떡 만들기>가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어지는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아울러 야외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포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와 창포와 쑥 등을 이용한 ‘단오 손수건 만들기’ ‘탈 만들기’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한편, 단오는 일 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우리나라 4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이날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예로부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간단한 의식을 치루고 특별한 음식과 다양한 놀이가 행해져 왔다. 대표적인 행사는 단오부채, 천중부적, 창포, 제호탕과 옥추단의 진상, 익모초 등 각종 약초 뜯어 말리기, 그네타기와 씨름 등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