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예술감독에 대금주자 심상남씨

2012. 06.21(목) 10:09

심상남 예술감독

국립 남도국악원 새 예술감독으로 심상남씨(57·사진)이 선임됐다.

심상남 예술감독은 대금연주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과 경주 신라문화재 기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1975년부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악장, 국립민속국악원 악장 등을 역임했고 수차례의 독주회와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등 협연을 통해 꾸준한 연주 활동을 해왔다.

심 감독은 국립 전통예술중·고교, 단국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용석 명인의 으뜸 제자로 산조의 보급에 큰 역할을 맡고 있으며,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명인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6년 동안 가락을 배웠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