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역’언젠가 봄날에’브랜드공연작품 선정

작품 공연비용 1천만원씩 지원

2012. 03.08(목) 22:59

광주 극단 푸른 연극마을(대표 오성완)의 ‘사평역’과 놀이패 신명(대표 김호준)의 ‘언젠가 봄날에’가 오는 6월 열리는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이하 브랜드공연축제) 무대에 공식 초청된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지역 민간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5개의 응모작 가운데 ‘사평역’과 ‘언젠가 봄날에’등 2개 작품을 7일 선정했다.

‘사평역’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고달픈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간이역이라는 공간에 펼쳐 보인 수채화 같은 작품으로서 2010년 광주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언젠가 봄날에’는 창작탈굿, 소리, 춤이 어우러지는 한국형 뮤지컬로서 지난 2010년 5·18민중항쟁 30주년기념마당극으로 광주민중항쟁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와 해학, 눈물과 감동으로 버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작품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열리는 브랜드공연축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당 일천만원씩 지급된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