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업의 메카 ‘광주CGI센터’ 7일 개관

1하 1층, 지상 10층 규모…종합스튜디오 등 갖춰

2012. 03.06(화) 00:03

7일 개관하는 광주CGI센터.

광주의 문화산업을 선도할 '광주CGI센터'가 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광주시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광주 CGI센터는 전체 건축면적 1만4286㎡,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440억원(국비 220억, 시비 220억)이 투입됐다.

'광주CGI센터'는 영화ㆍ방송 등 촬영을 위한 종합촬영스튜디오를 비롯해 영상편집실(3개), 디지털 색보정실(2개), 랜더팜실, 음향제작실, 영상시사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한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해외 유망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마케팅 기능 등도 수행한다.

센터 2층, 4~10층은 문화콘텐츠 관련업체 입주공간으로 현재 ㈜광주모팩스튜디오, ㈜디지털아이디어3D, ㈜키노모티브, ㈜네온크리에이션, ㈜갬코 등이 입주했다. 앞으로 문화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인원이 모두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합작법인인 ㈜갬코는 100여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해 오는 4월부터 헐리우드 영상콘텐츠 3D 컨버팅 변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아이디어3D는 국내 영화 특수효과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비'의 3D작업을 마쳤다.

한편 7일 열리는 광주CGI센터 개관식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회의원, CT연구원 설립준비위원, 문화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