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생광작 ‘부귀도’ 등 120점 경매

A-옥션 10일~15일까지 온라인 통해

2012. 02.08(수) 23:30

미술품 경매회사인 A-옥션(대표 서정만)의 두 번째 온라인 경매가 10일~15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경매는 고미술을 포함해 근·현대미술품을 총망라한 120여점이 출품될 예정으로 추정가는 총 4억여원 규모다.

박생광의 대표작 '나비와 모란'을 비롯해 소정 변관식의 한국적 정물화인 '기명절지도', 몽인 정학교의 '묵죽·묵매도 가리개' 등이 출품된다. 민화와 단청의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한 박생광의 '나비와 모란'은 추정가 2000만~3500만원, 소정 변관식의 '기명절지도'는 추정가 400~600만원이다.

또 몽인 정학교의 '묵죽·묵매도 가리개'는 추정가 800~2000만원이며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숲에서', 국내 최초의 도불화가 이종우 화백의 '설경', 오승윤 화백의 '풍수'가 선보인다.

이밖에 청전 이상범, 의재 허백련, 운보 김기창, 소치 허련, 우석 황종하, 취산 김구하, 고균 김옥균, 월성 김두환, 최쌍중, 전병현, 전혁림, 장두건, 박성환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경매 프리뷰는 10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이뤄지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4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응찰은 A-옥션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회원이면 누구나 응찰 할 수 있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