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 토요경매 남농 작 ‘강변산수’ 나와

2012. 01.27(금) 00:10

남농 허건 작 '강변산수'

오는 28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 남종화 대가 남농 허건(1908∼1987년) 선생의 작품이 나온다.

지난 2006년 시작된 토요그림경매에 남농의 작품이 출품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강변 산수’(33×112㎝)는 남농이 즐겨 그리는 소나무를 소재로 담묵과 농묵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단순화된 필선과 넉넉한 나루터 풍경을 담고 있다.

한편,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남도예술은행에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지난 2006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경매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작품은 전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작가들을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작가들로부터 구입, 경매에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2116점이 낙찰됐으며 최근에는 외국인이나 타 지역민들의 참여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문의 : 061-280-5821.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