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박승희씨 위촉

“ 판페라를 고유콘텐츠로 발전시킬 터”

2011. 11.01(화) 16:11

박승희 지휘자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총감독에 국립국악원 출신 박승희(44)씨가 위촉됐다.

신임 박 상임지휘자는 장성 출신으로 광주예고(옛 남도예술고)와 서울대 국악학과(피리전공)을 졸업했으며,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과 창작악단에서 단원과 수석단원을 지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했으며 2008년부터는 ㈔오케스트라 아리랑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연주와 지휘능력을 갖췄다.

국립국악원 재직 시절 1000여 차례의 공연과 40여 개국 초청 연주를 소화해냈고, 국악 FM방송과 국군방송 라디오 진행을 했으며, 특히 널리 알려진 국악가요 '상모가 돈다' 등 30여 곡을 작곡한 바 있다.

박 상임지휘자는 “ 도립국악단이 공연전문 예술단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문화교육 멘토링과 평생후원제 도입, 전통의 소리를 현대화한 '판페라'를 도립국악단 고유의 콘텐츠로 발전시킬 각오"라고 밝혔다.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