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된 ‘월광교회 바자회’

27일, 28일 21회째 행사 개최

2011. 10.25(화) 07:39

지난해 열린 월광교회 \\\'사랑의 바자회\\\'

광주 월광교회(담임목사 김유수)가 시민과 함께 해온 '사랑의 바자회'가 올해로 21회째를 맞으면서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올해도 27∼ 28일까지 서구 화정4동 교회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갖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저렴하게 물건만 파는 장터가 아니라 문화행사와 청년워십 등도 갖는다.

이번 바자회는 90여종의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직거리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광주김치 대통령상 수상자가 직접 담근 김치 등 24개 품목이 준비되었다. 의류, 생활용품 코너에는 롯데백화점 입점업체와 대형물류센터가 연계한 제품들인 유명메이커를 세일 가격 이하로 판매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로는 첫째 날 사물놀이패, 재즈공연, 하귀선 사모의 간증과 공연, 카라의 워십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청년워십, 연합합창단 공연과 추억의 노래, 색소폰 연주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문화센터에서 주관한 POP, 풍선아트, 도자기, 손뜨개 사랑 등도 전시판매되며 도서교환 장터와 도서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월광교회는 지난해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3천6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서구 106가구, 남구 20가구, 동구 13가구, 긴급구호 및 다문화 7가구 등 총 146가구에 온정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유수 담임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바자회가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바자회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