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아천미술관 개관 9주년 광주나들이

5일까지 대동갤러리…특별프로그램도 진행

2011. 10.01(토) 22:11

영암 아천미술관(관장 유수택.사진)이 개관 9주년을 맞아 특별초대전과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전은 '통(通)하다-찾아가는 미술관'이라는 타이틀로 광주 대동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5일까지 개최한다. ‘通’은 시간과 거리를 극복하고 교감과 소통을 통해 동시대 예술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취지다.

참여작가로는 강경숙 강인주 강정진 강철수 고석인 고원수 김종 김경미 김기룡 김신자 김익모 김재균 김재형 김정화 김종국 김종일 노영선 박계성 박선민 박은수 박종석 박주하 박지택 선학균 성기점 손영선 신정희 연영애 윤길영 윤석임 이규환 이상득 이영식 이율배 이정룡 이정애 이존립 이천우 임은순 정순이 정예금 정용규 정정순 정희남 진원장 채종기 한희원 홍승욱 황영성씨 등이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희망예찬'을 오는 10월30일까지 영암군내에서 진행한다. '희망예찬'은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이주민 여성과 함께 한지벽지 작업을 하면서 공동체적 갈등을 극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농촌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안 우리세상'을 진행한다. 마을탐방 과 토론을 통해 마을의 역사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주민들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든 인형과 사진을 통해 마을을 재구성하는 체험이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