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동 대원빌딩 투자진흥지구 지정

갬코 입주… 고선명 영상과 3D영상 변환 작업

2011. 08.29(월) 13:39

광주시 동구 호남동 대원빌딩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대원빌딩은 연면적 9861㎡에 지상 13층, 지하 2층 규모다. 이번 지정은 투자자의 신청에 의한 첫 사례에 해당한다.

이곳에는 광주시와 미국 K2EON이 설립한 한미합작법인 ㈜갬코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31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갬코는 기존의 영상물을 고선명(HD) 영상 또는 입체(3D) 영상으로 변환하는 작업과 할리우드 영화 후반 작업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50여개 업체와 공동 작업할 예정이어서 고용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추진단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진흥지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령' 규정에 의해 특정 지역의 문화 산업 등에 대한 투자 금액이 30억원 이상일 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부 장관이 지정한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광주시의 요구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역, CGI센터권역, KDB생명빌딩 등 3곳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