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망명 때 쓴 서예작품 경매 출품

주)A-옥션경매… ‘기원 조국통일’ 1점

2011. 08.22(월) 00:11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 때 쓴 \' 기원 조국통일\'

고(故) 김대중 전대통령이 미국 망명 당시 쓴 휘호 ‘기원 조국통일’(祈願 祖國統一)’이 (주)A-옥션경매에 나온다.

이번 경매에 선보이는 김 전대통령의 휘호는 1984년 미국 망명 당시 광복절을 맞아 쓴 것으로 민주, 인권, 평화 정신 정신과 정치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경매에서 김 전대통령의 소품 휘호를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인 2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김창열·천경자·최쌍중·김종학씨 등 근·현대 작가의 작품과 조선왕조의 마지막 화원화가로 활동한 심전 안중식의 ‘산수’도 경매된다.

실경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인사동의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문의 02-725-8855.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