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토요경매 외국인 참여 잇따라

13일엔 5주년 기념 특별할인 경매

2011. 08.08(월) 07:54

진도 운림산방의 토요경매에 외국인들의 방문과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토요그림경매에서 아일랜드인 코글란씨(Coughlan)와 스코틀랜드인 알스테어씨(Alstair)가 한국화와 문인화 작품 1점씩을 구매했다. 이들은 사업차 한국에 왔다가 진도 토요그림경매장에 들러 경매에 참가해 작품까지 낙찰받았다.

또 옌펑란 중국 주 광주총영사와 호주 브니스본 총영사 일행도 경매장에서 진행된 합죽선 무료체험행사를 참관하는 등 남도 미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3일에도 프랑스인 카브롤씨(Stephane Cabrol)가 문인화 1점과 서예작품 1점을 구입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3일 실시되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서는 5주년을 맞아 정상가격의 50%에서 경매를 시작하는 특별 추가할인 경매와 도내 유명작가 기증작품 경매, 도립국악단 공연 등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