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2011. 08.02(화) 16:43

광주MBC(대표이사 사장 서경주) 문화콘서트‘난장’ (기획 곽판주, 연출 김민호.사진)이 제38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콘서트 ‘난장’은 척박한 지역 공연문화의 여건 속에서도 100% 라이브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무대에 세우며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역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KBS, MBC, SBS 등 전국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가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꾀하고, 방송인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한 상으로 방송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제도다.

이번 시상에서는 문화콘서트‘난장’을 비롯해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총 31편이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될지도 관심이다.


지난 2007년 3월 첫 방송된 <문화콘서트난장>은 블랙홀, 헌정공연, 산울림 데뷔 35주년 기념공연, 지역밴드열전 등 의미 있는 공연을 기획하고, 참신한 신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음악성을 갖춘 실력 있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꼭 서고 싶은 무대로 꼽히고 있으며, 척박한 대중음악의 현실 속에서 공연 프로그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김민호(44) PD는 “ 문화의 변방인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흔들어 보겠다는 가당치 않은 생각으로 진정성 있는 라이브 음악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보겠다고 시작됐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변절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낸 것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뮤지션들의 영혼이 담긴 음악공연을 경험함으로써 머지않은 날 거리마다 다양한 음악공연으로 넘쳐나는 문화중심도시 광주, 대한민국의 음악공연 중심 광주를 꿈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