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공원에 k-팝 전문공연장 오픈

3천석규모… 240여석의 소공연장도

2011. 06.21(화) 15:22

대공연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 올림픽공원 안에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22일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문을 연 대공연장은 3천여석 규모이며, 소공연장은 240석 규모다. 소공연장은 인디 밴드와 비주류 장르 음악을 지원하는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여기에는 또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케이팝,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첫 전시를 여는 기획전시관으로 이뤄진 대중음악 전시관도 들어선다. 대공연장은 무대를 높여 객석에서 더 잘 보이도록 했고 의자도 푹신한 천 재질로 바꾸고, 폭도 10㎝가량 넓혔다.

개관 당일에는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반야월, 금사향, 한명숙, 명국환, 패티김, 현미 등 원로가수 26명과 태진아, 박미경, 김흥국, 진미령, 최진희, 주현미, 신형원, 현철, 남진, 송대관 등이 출연한다. 또 슈퍼주니어, 투피엠, 투에니원, 포미닛, 애프터스쿨, 김건모, 백지영, 이루, 마야, 박상민, 인순이, 정수라 등도 함께한다.

이후 대공연장에서는 개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케이윌(25일), 심성락 헌정공연(26일), 세시봉 친구들(7월8~10일), 노리플라이(7월16일), 투에니원(8월27~28일), 십센치(9월3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에어 서플라이(8월16일), 김범수(8월20~21일), 씨엔블루(9월17~18일) 등이 개관 기념 공연을 펼친다.
문의 :02-14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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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