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의 전통과 가치’ 되새기다

의재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세미나 개최

2011. 06.17(금) 00:28

의재미술관(이사장 허달재)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묵화 특별기획전과 한·중 작가 교류전,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수묵, 근대를 이야기하다’전이 16일~7월 17일까지 계속되고 이어 10월까지 ‘수묵, 아름다움을 비추는 또 하나의 창’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과 기념행사를 갖는다..

특별기획전은 ‘현대수묵 속의 풍류’(7월 28일∼9월 25일), ‘수묵으로 하나 되다’(10월 6일∼10월 25일)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의재 허백련을 비롯해 남농 허건, 동강 정운면, 목재 허행면 등 1930~1960년대 활동했던 남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01년 개관한 의재미술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개관이후 지난 10년간 남종화의 전통과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획전과 국제교류 행사,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밖에 삼애헌과 춘설원, 관풍대, 문향정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구축해 ‘의재 선생님과 함께 맞는 자연바람’, ‘디자인 바이 수묵’, ‘인문학과 계산 풍류, 문화살롱에서 탐하다’, ‘무등산 춘설차 만들기 체험’ 등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왔다.

한편, 의재미술관은 10월 중에 한·중 수묵 교류전과 함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