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더뮤지컬 어워즈’ 5관왕

차지연, 옥주현 누르고 여우주연상

2011. 06.08(수) 14:58

임권택(74) 감독의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서편제'가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뽑혔다.
'서편제'는 7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광화문연가' '천국의 눈물' '피맛골 연가' 등을 제치고 최우수 창작뮤지컬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서편제'는 차지연이 최대 경쟁자로 지목됐던 '아이다'의 옥주현을 누르고 여우주연상을 따내는 등 여우신인상, 극본상, 연출상까지 5개 부문을 휩쓸며,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함께 내걸었던 '광화문연가'와 '천국의눈물'을 따돌렸다.

최우수외국뮤지컬상은 '빌리 엘리어트',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아이다',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은 '왕세자 실종사건'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수장자0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창작뮤지컬상=서편제 ▲최우수외국뮤지컬상=빌리 엘리어트 ▲베스트 리바이벌상=아이다 ▲소극장창작뮤지컬상=왕세자 실종사건 ▲남우주연상=조승우(지킬앤하이드) ▲여우주연상=차지연(서편제) ▲남우조연상=임기홍(톡식 히어로) ▲여우조연상=정영주(빌리 엘리어트) ▲남우신인상=김세용 등 5명(빌리 엘리어트) ▲여우신인상=이자람(서편제) ▲인기스타상=김준수·윤공주(천국의 눈물) ▲연출상=이지나(서편제) ▲작곡작사상=장소영·배삼식(피맛골연가) ▲극본상=조광화(서편제) ▲안무상=피터 달링·정헌재(빌리 엘리어트) ▲음악감독상=김문정(광화문연가) ▲무대상=정승호(남한산성) ▲의상상=이유선(남한산성) ▲조명상=민경수(피맛골연가) ▲음향상=권도경(피맛골연가)·김기영(천국의 눈물)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