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총각 백청강 ‘위탄’ 최종 우승

상금 3억원과 K7 상품 받아

2011. 05.27(금) 23:53

연변 총각 백청강(23.,사진) 이 '위대한 탄생'의 첫 주인공이 됐다. 백청강에게는 상금 3억원과 중형 세단(기아자동차 K7)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백청강은 27일 오후 10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그랜드파이널'에서 마지막 경쟁자 이태권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백청강은 '빅마마' 이영현의 '체념'을 미션곡으로 선택. 절절한 감정과 호소력을 보여줬고 김태원이 선물한 자작곡 역시 특유의 미성으로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7개월 동안이 긴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가 된 백청강은 "감사하다. 저를 위해서 항상 저보다 더 힘들게 챙겨주고 돌봐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다“며 ”멘토스쿨 기간 동안 지도했던 부분들을 잊지 않고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백청강은 연변 출신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래를 향한 꿈을 잊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왔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