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김홍희씨가 들려주는 '백남준'

2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나무 상상강좌'

2011. 04.26(화) 09:22

2006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미술평론가 김홍희<사진>씨가 다시한번 광주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광주문화재단 주최 ‘문화나무 상상강좌’의 강연을 하기 위한 것.
김씨는 ‘현대미술과 백남준’이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진단하고 현대 포스트모던 문화의 대표적 대중매체인 비디오를 통해 예술을 삶으로 전환시킨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세계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특히 동양정서를 서양기술인 비디오 아트로 결합시키고 TV, 비디오, 멀티모니터 등을 통해 관객 참여, 사회적 소통, 글로칼리즘을 추구한 진정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로서의 백남준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씨는 1992년 ‘백남준과 그의 예술’이라는 책을 펴내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국내에 알리는 데 기여했고, 쌈지스페이스 관장, 2006광주비엔날레 총감독, 경기도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