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화폐 한자리에

24일까지 광주김치박물관

2011. 04.15(금) 00:33

국내외 옛 희귀화폐를 전시하는 ‘희귀화폐’전이 24일까지 광주김치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전시화폐는 동국화폐연구소 박용권 대표(42)가 지난 33년간 수집해온 세계 각국의 화폐 4000여점 가운데 역사성과 희소가치가 있는 600여점이 출품됐다.

중국 은나라 때의 동물의 뼈로 만든 골제패화를 비롯해 춘추시대 사람의 형상을 본뜬 방족포(方足布), 칼끝이 뾰족한 첨수도(尖首刀), 칼끝이 둥근모양인 원수도(圓首刀), 진시황제 시대의 도전(刀錢) 등이 선보이고 있다.

국내 화폐로는 고려시대 중기에 사용된 동국중보, 해동중보, 삼한중보와 조선시대 최초의 주화인 조선통보, 조선후기에 널리 사용된 대표적인 유통화폐인 상평통보, 구한말 대한제국시대의 화폐 및 일제강점기의 지폐가 출품됐다.

이와 함께 북한, 일본, 미국, 독일 등의 지폐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각국의 다양한 형태의 동전들도 살펴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2-673-8401?2.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