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근현대술사 완간

광주미협, 3집 80년대 이후 정리

2011. 04.12(화) 09:44

광주·전남 근현대미술총서 3권이 발간됐다.
이번 3집은 광주미협(회장 정순이)이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발간한 1.2집에 이은 완결편.
1980년~2010년까지 30년 간의 광주지역 미술흐름을 집중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광주미술의 커다란 흐름을 진단하고 장르별로 의미 있는 행사나 자료를 들을 발굴, 수록하였다. 오랜 역사의 광주지역 언론사 자료실의 도움을 받아 각종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권말부록으로 화방과 화랑의 역사, 상업화랑과 표구점 등의 역사를 담았다.
아울러 연도별, 장르별로 주요한 전시회나 행사, 작가의 생몰 등 각종 연표를 정리함으로써 광주지역 미술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3권의 편찬위원은 지형원(위원장, 문화통 대표), 이정룡(호남대 예술대학장), 조인호(광주비엔날레 정책실장), 김옥조(광남일보 부국장)씨가, 집필위원은 노은희(조선대교수), 채종기(은암미술관장), 이선옥(전남대 호남학연구HK교수), 김희랑(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씨 등이 미학미술사 석박사 학위자들이 참여했다.
정순이 광주미협회장은 “편찬위원들과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책 출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흡한 부분과 기록되지 않은 부분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미협은 지난 2007년 1권에서 구한말에서 1945년 해방까지를, 2권에서는 해방이후부터 1980년 이전까지를 다룬 바 있다.(문의:062-222-8053)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