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과 인문학’ 배병우씨 초대

3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10. 12.01(수) 21:43

‘현대미술과 인문학’ 열 한 번째 강좌에는 한폭의 수묵화 같은 소나무 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출신 사진작가 배병우(서울예술대학 교수)씨가 초대됐다. 3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배씨는 ‘빛으로 그린 그림’을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는데 ‘소나무가 반도 등뼈인 태백산맥의 피와 살이라는 인식에 도달한 과정’을 소개하고 자신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사진작가 에드워드 웨스턴, 해리 캘러한 등의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배씨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 공예도안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내외에서 29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지난 200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세계적 팝가수 엘튼 존이 그의 작품 ‘금강산 소나무’를 1만5000파운드(한화 약 2,820만원 가량)에 구입해 관심을 모았으며 2009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문의 : 062-613-5382.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