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김굿 명인 기리는 ‘씻김굿’

박병천 선생 3주기 맞아 14일 한국문화의 집

2010. 11.10(수) 15:21

고 박병천 명인의 공연 장면

중요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의 무악(巫樂) 부문 기능보유자 박병천(1933~2007년) 명인의 타계 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씻김굿이 열린다. 14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이번 행사는 공연보다는 실제의 굿판으로 1부 ‘유작전’과 2부 ‘씻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제1부 유작전은 등 박병천 명인이 진도의 민속이나 씻김굿에 나오는 눈대목을 무용으로 재구성한 창작물을 제자들이 공연하는 무대이다.

이어 2부는 이경화 양대승, 강은영, 임수정, 공민선, 염현주, 최원선, 양용은씨가 진도 북춤을 선보이고, 지전춤(염현주), 고풀이(양용은 외), 무속사물(강민수 외), 살풀이춤(박윤정) 등이 이어진다.



김연희 기자 kyh@mtong.kr        김연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